꽃은커녕 따스함을 느끼지도 못하니 심술이 불끈불끈.꽃이 피기 싫다면 내가 꽃을 만들면 되지 뭐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꽃 도시락을 만들어 보았어요.
제육볶음입니다.만드는 법은 다 아시죠.
돼지고기에 매콤달콤하게 양념해서 볶아 먹으면 ...ㅎㅎ
밥과 밥 사이에 넣을 것이라서 큰 야채는 빼고 작은 야채와 돼지고기도 작게 잘라 양념한 후 볶아서 밥을 통에 담고 제육볶음 담고 다시 밥을 담았어요.
이렇게 반찬을 중간에 담으면 좋은 이유는 일단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 때 강한 냄새가 퍼지지 않고 뚜껑에도 지저분하게 붙질 않아 좋아요.
밥 위에 계란지단을 잘게 썰어 온통 깔아주고 햄으로 꽃을 만들어 뿌려주어요.꽃을 뿌리듯 쫘악 ~~~ ㅎㅎ
다음은 버섯볶음입니다.굴소스나 불고기 양념이 있으면 사용하셔도 좋고 간장,물엿,미림 정도를 넣어 살짝 볶아도 좋아요.
밥과 함께 반찬이 많이 담긴지라 최소한의 반찬만 담아봤어요.소시지는 계란발라서 구우면 되고요...토마토와 베이비 치즈를 넣었어요.
밥, 반찬 , 쥬스 , 과자 ,물 그리고 과일도 항상 함께 싸가지고 가는 메뉴입니다.한창 많이 먹을 나이지만 짧은 시간에 그것도 움직이면서 먹는다고 하니 너무 여러가지를 넣어도 안 좋아하더라구요.
꽃향기가 어떤가요 ? 코를 대고 맡질 않아도 멀리서도 폴폴 향기로움이 느껴지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