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조금 바쁠것 같은 예감이 들긴 하지만
기분은 상쾌하네요~~
울 주부님들 도시락 씨사는 분들 계신지요~~
안 그래도 바쁜 아침에 도시락 까지 챙기실려면 정말 번거로울 겁니다~~
저두 바쁜 아침이지만 30분 만에 뚝딱 해 버렸네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도시락을 싸는 김씨 아줌마~~
그나마 밑반찬 몇가지라도 있으면 수훨하지만
쌀만한게 없다 싶으면 아침이 우찌 당황스러운지~
그렇다고 오늘은 라면 먹어~~그럴수도 없고~~
사실 꽤가 나는 날은 살짝 옆꾸리로 쭈신답니다~~ㅎㅎㅎㅎ
갈때 햄버거 사갈까~~~~ㅋㅋㅋㅋㅋ
그럼 마눌이 도시락 싸기 싫어 한다는 걸 너무도 잘알기에~~오케싸인도 해버리지요~~
그런 방법도 한두번이지~~ㅎㅎㅎㅎ
오늘은 그야말로 초고속으로 후다닥~~4가지 반찬 만들어 따뜻한 도시락 쌌네요~~
가끔은 사진찍을 욕심에 보온 밥통이 아니라 그냥 도시락에 싸 줄때도
그럼 어김없이 밥이 차가워 지는지라
그맛이 감소 되지요~~
갓 지은 듯한 땃땃한 밥에
반찬 몇가지~~결코 어려운 일은 아닌데 그쵸~~^^*
특별한 반찬~~없어요~~
그저 자주 식탁에 올리는 반찬이지만
바로 만들어 배달해 주면 더없이 맛나게 먹을수 있을듯하네요~~
결혼 한지 몇년이 지났나~~~
연애 기간 까지 따지면 노년부부인지라~~참 오래도 살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지금은 사랑해~~라는 말도~~사랑하냐는 물음도 물어 보지 않지만
그저 느껴지는 편안함~~
그 함이 한없이 고맙기도 하지만 가을이 오면 괜히 느껴지는 쓸쓸함~~
여자는 평생 사랑을 기다린다지요~~
분명 울 아자씨와 죽을 만큼 사랑을 해서 한 결혼이지만
결혼 생활 20년이 다 되어 가니~~
사랑하는 사람이 이제는 그냥 편한 가족이 되어 버렸으니~~`ㅋㅋㅋㅋ
사실 어떨땐 서방이라는 느낌보다는 오빠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드니~~
울 신랑도 아마 같은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잠깐 드네요~~
뚜렷한 대상도 없으면서 막연히 기다리는 사랑~~~
제가 가을을 타는걸까요~~ㅋㅋㅋ
이러면서 한살 두살 나이 먹어 가겠지요~~
오늘은 서방 도시락을 싸면서 괜히 울적해 지네요~~ㅋㅋㅋ
걍~~그냥 요 도시락 배달 안할까부다~~ㅋㅋㅋ
뭐 그렇다고 굶길 수는 없으니
후다닥 도시락 배달 갔다 올께요~~ㅋㅋㅋㅋ
사실 울신랑 가끔은 미울때도 많답니다~~
마눌이 아침부터 동동 거리며 이리 도시락을 싸다주면 고마워해야 하는데~~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니~~한번씩 그럼 도시락 안싸준다~~라고 협박하면
한다는 소리가 그럼 햄버거 사 먹지라고~~너무도 태연하게 말을 하니~~
이런 사람한테 제가 뭘 바래요~~ㅋㅋㅋㅋ
반품만 된다면 확~~갖다 물리고 싶어져요~~ㅋㅋㅋㅋ
자~~이제 도시락 반찬 만들어 볼까요~~
우선 쌀은 씻어 전기밥솥에 올리고~~
먼저 만들 반찬의 재료를 다 꺼내 놓으셔요~~
그리고 각자의 재료를 다 잘라주셔요~~
하나만들고 또 자르고~~할려면 시간이 배로 걸리고 설겆이 꺼리도 많아져요~~
전 한번에 이렇게 잘라두었어요~~
우선 그릇에 단무지 잘라 찬물에 두세번 헹구어준 다음 물기 쫙~~빼고
다진 마늘 파 붉은 고추를다져 만들어 두고~~
단무지 자르는 동안 물 올려 시금치 살짝 데쳐
물기 제거한 후 다진파와 붉은 고추다진거 살짝 넣어 준비해 두고~~
다음~~
사실 다진파와 붉은 고추는 단무지 무칠때 미리 잘라둔거루 바로 쓴겁니다~~
소세지 볶음과 오뎅볶음이 남았지요~~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한지라~~한꺼번에 잘라 둘로 나누었어요~~
남은 재료는 지퍼락 백에 담아 냉장고 야채 칸에 넣어버리고~~
일본 어묵인데 새우살이 많이 들어갔다길래 사보았네요~~
쫀득하고 깨끗한 맛이 괜찮은 어묵인듯해요~~
오늘은 매콤한 굴소스로 간을 할껍니다~~
이렇게 재료 잘라 준비해 두니 밥솥에서 11분이 남았다더군요~~
먼저 참기름과 소금과 통꺠 넣고 조물 조물~~
한기지 끝~~ㅋㅋㅋ
시금치 무친 손을 그대로~~~위생적이지 못하다고 놀리시면 할수 없고~~ㅋㅋㅋ
와인 식초 한스픈에 올리고당 한스픈,고춧가루 한스픈 통꺠 반스픈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쳤어요~~
그리고 손을 씻으면서 요 두가지에서 나온 그릇들을 함께 씻었답니다~~~
전 요리를 하면서 널어 놓는 스타일은 아니랍니다~~
음식 만들기가 끝남과 동시에 어느정도 설겆이도 끝이나 버리는 지라
만드는 중간 중간에 씻을 그릇들을 정리해 버려요~~
그리고 후라이팬을 불위에 올리고 올리브유를 한스픈 정도 두른다음
채썰은 양파를 먼저 볶아 향을 내주셔요~~
거기에 잘라둔 어묵 넣고~~ 달달 볶은 다음~
남은 야채 넣고!~굴소스 한스픈 정도 넣은듯하네요~
기존에 제가 쓰던 굴소스보다 간이 좀더 쎄고 매콤한 맛이 있어서인지
우리입에는 잘 맞네요~~
통깨만 살짝 뿌려 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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