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햇살 좋을때 만들었던 피자빵이이예요.
토마토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를 얹었으니 피자빵 맞지요?ㅎㅎ
갓 구워서 모찰렐라 치즈를 쭉~~ 늘려먹으면서 먹는 이런 조리빵이
가끔씩 생각나네요.
이웃님들도 식기전에 치즈한번 쭉~ 늘려보실래요?
.. 재료 ..
(지름 8cm 원형틀 6개분량)
반죽 - 우리밀강력분 150g, 우리밀통밀가루 3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3g, 소금 3g, 설탕 5g, 올리브유 15g, 물 95~105ml
속재료 -소시지 8개, 양파 1/2개, 주황파프리카 1/2개, 빨강파프리카 1/2개, 토마토소스 5Ts,
모차렐라 치즈 적당량
빵 반죽은 제빵기를 이용해서 해보았습니다.
반죽기에 반죽재료를 모두 넣고 반죽기능으로 돌려주세요.
탄력있는 반죽이 완성되면 반죽을 꺼내서 둥글려서 볼에 담아주고,
윗면에 랩을 씌운 후 숨구멍을 3~4개 뽕뽕 뚫어서 실온에서 1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으앗! 발효가 너무 되었나봐요 ^^
1차 발효를 하는 동안 빵에 담아줄 속재료를 만들어볼까요?
먼저 소시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파프리카와 양파도 소시지 크기로 잘라주세요.
자그마한 빵틀에 넣어 구울거라서 속재료를 좀 작게 잘라주었습니다.
달군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썰어놓은 재료들을 넣어서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면 토마토소스를 넣어서 섞어주고 불에서 내려줍니다.
그런다음 다른 그릇에 펼쳐놓고 식혀주세요.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작업대에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눌러 공기를 빼준다음,
6등분해서 둥글리기 합니다.
윗면에 비닐을 덮어서 10~15분정도 중간휴지를 시켜주세요.
휴지가 끝난 반죽은 밀대로 밀어서 틀 바닥보다 2cm정도 넓게 원형으로 만들어줍니다.
준비해둔 틀에 반죽을 넣고 바닥이랑 옆면을 손가락을 살짝 눌러주어 어느정도 고정을 시켜주세요.
구워지는 동안 부풀어 오르지 않게 포크로 바닥에 구멍을 내어줍니다.
그런다음, 식혀둔 볶은재료를 넣어주세요.
윗면에 비닐을 덮어서 실온에서 20~30분정도 2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발효가 끝나면 윗에 모차렐라 치즈를 적당량 얹어주고,
180℃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서 약 13~14분정도 구워주세요.
그 정도 구우면 윗면의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색이 날꺼예요^^*
자주 담백한 빵만 구워먹었었는데,
이렇게 조리빵을 구워보니 이것도 좋네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빵과 치즈의 맛이 괜찮을것 같지요?
시원한 우유한잔 준비해서 식기전에 먹어봅니다.
한꺼번에 치즈가 몽땅 떠지면 곤란한데,,ㅎㅎ
원래 끼니로는 빵을 잘 먹진 않는데,
이것저것 들어간 빵이라서 그날은 요 녀석으로 끼니를 떼웠지요^^
이렇게 우아하게 포크로 먹고싶었지만,
두손으로 들고 우적우적 베어먹는게 더 맛있고 편하네요.
아담한 사이즈라서 따로 잘라먹지 않아도 되어요.
반죽에 통밀가루를 조금 넣었더니, 빵에서 살짝 거친감도 느껴집니다.
우리 땅의 거친 맛이려니~ 하고 맛나게 먹었어요^^*
어떤 치즈든,, 치즈만 얹어주면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다소곳이 준비해놓고 기다리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