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미팅 떠나면서 태워다 준 남편 덕에 마늘빵과 구운계란등 많이 담아
보따리 장사처럼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이런날은 주차공간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답니다.
도착해보니 벌써
요리교실 가족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재료를 손질하고 계셨습니다.
바쁜데도 시간을 내서 시장을 함께 봐준
히로미님,리나님!너무 고맙습니다.
수업이있어 바쁜데도 인원 파악해주고 준비해준 리에꼬님!
다른 약속이 있는데도 요리교실에 먼저 달려와준 준꼬님!
정말 감사드려요.
위에서부터...
히로미,준꼬, 마사미, 리에꼬,요시꼬,리나,아끼에님!
최순임,김원자,인희,유영화,양희,이인옥,도미요님!!
지희,김은지,석규,양희,조희,수현!
바쁜 사정 때문에 비록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정말 즐겁고 보람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가꾸고 싶은 작은 사랑이 모여
비록 물질적 풍요로움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마음이 천국인 행복한 얼굴! 아름다운
모임으로 승화된 모습입니다.
저녁때 집에 돌아오니 피로가 한몫으로 밀려와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고요에 놀라 깨어났을땐
나 내일은 산에가요.라는 쪽지만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쁘신데도 와주신 유영화님,김원자님, 이인옥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너무 귀여운 마사미님의수현!!
많이 컸어요~
가다가 김밥 몇줄 사서 가라고 하고 남은 잠을
청하려다 요즘 많이 힘들어 하는 남편의 모습에 연민을 느껴
냉장고 속을 보물찾기하듯 뒤져냈습니다.
마침 집에 오는길에 호박잎을 팔고 계신 할머님께
사가지고온 호박잎과,묵은지로 도시락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썰면서 자투리 맛을 보니 우리집 가을 남자 입맛에
딱 맞게 맛이 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정신없이 만든 도시락이지만
표현은 하지 않아도 좋아할것 같은데요~
남편 도시락을 아무리 급조했기로서니
성의 없이 대충 쌀순 없잖아요?
마지막 도시락엔 디저트용 과일들로 예쁘게 장식 들어갑니다.
들켜버렸네요...
복숭아 즙이 다른 과일에 묻을것 같아
살짝 랩으로 싼다는것이 보이는데요~~
재료
묵은지, 가시오이, 맛살, 햄, 계란 지단, 김, 수수차조밥
1, 김치 김밥
1.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국물을 꼭짜서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1의 김치에 설탕, 참기름, 통깨를 넣고 무친다.
3. 계란지단 썬것과 소금에 살짝절인 오이,햄, 맛살을 준비한다.
4. 김발위에 김을 올리고 그위에 계란 지단을 올린다.
5. 참기름과 소금을 약간 넣어 비빈 밥을
계란 지단위에 올리고 맛살,오이,묵은지,
햄,계란 자른것을 올려 돌돌 잘 만다.
6. 약간의 참기름을 바른 김밥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도시락에 담는다.
2, 채소계란말이
1.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꼬마새송이 버섯과
당근 채썬것, 홍고추채,대파채를 넣고 볶는다.
2. 부추를 넣고 센불에서 빨리 볶는후에
다진마늘,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3. 2의 채소 볶은것에 통깨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4.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른뒤
계란 풀어 약간의 소금을 넣은것을 붓는다.
5. 한쪽면에 채소 볶은것을 올린다.
6. 풀어지지 않게 돌돌 만다음, 계란지단끝을 살짝 올려
계란물을 보충한 다음 잘 만다.(원하는 횟수만큼)
7. 김발에 돌돌 말아 모양을 잡아 식은 다음
한입 크기로 잘라 도시락에 담는다.
3,호박잎 말이
1. 호박잎은 깨끗이 씻은뒤에 찜기에 쪄낸다.
2. 오징어 젓갈과 낙지 젓갈을 준비한다.
3. 연근조림과 표고버섯 볶음도 준비한다.
(집에 있는 밑반찬입니다.)
4. 호박잎을 펴고 위에 밥을 올린다.
5. 4의 밥위에 여러가지 재료를 놓고
쌈장을 올린다음, 잣을 곁들인다.
6. 호박잎을 여며 동그랗게 만든다.
7. 도시락에 담는다.
도시락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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