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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shop 3 |
글쓴이: 편지 | 날짜: 2011-01-10 |
조회: 57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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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가구 업체 담당자들의 코멘트 - 컬러 싱크대 유행, 이유 있다
가족 생활의 중심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옮겨지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히 주방 가구도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 여성들의 소비 욕구가 늘어나면서 주된 생활 공간인 주방에 포인트를 주고 싶어하는 욕구 또한 커지고 있다. 몰테니 다다 홍보 담당 오승연 대리
컬러 싱크대는 의외로 젊은 층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40~50대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원하는 경우가 많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이런 사람들의 소비가 많아지자 일반인들도 점점 트렌드를 좇아가고 있다고 본다. 쉴러 디자인팀 조은숙
컬러 주방 가구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등 유럽의 트렌드이다. 그 흐름이 국내 주방 가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가이기 때문에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남과 다른 것을 갖겠다’는 그들만의 욕구가 반영된 것. 주방이 집의 중심이 되어 가는 추세라 주방에 포인트를 주기를 원한다. 뷔셀 목동 갤러리 이수은 국장
한동안 싱크대 내부 구조의 기능적인 면이 강조되다가 최근에는 내부 수납력이나 도어 등의 기능이 좋아져 대부분의 제품이 비슷해지자 컬러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진 듯. 각 브랜드마다 다양한 컬러 제품을 선보일 정도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넵스 마케팅팀 최재영
컬러 테라피가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 감각 있는 컬러는 작업 능률은 물론 가족들의 식욕과 감성까지 돋워준다. 필요에 따라 컬러를 선택하고 남다른 주방을 가졌다는 자부심이 생기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에넥스 홍보 담당 권희영 대리
사람들의 개성이 강해지고 그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그래서 주방에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시도로 보인다. 해커 개발팀 신미선 차장
컬러 주방 꾸밀 때 고려해야 할 것
1.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부분 컬러 사용 싱크대 전체를 컬러 주방으로 시공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부분적으로 컬러를 교체한다. 상부장이나 하부장 중 한 군데 문짝만 컬러 상판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 문짝만 교체한다면 국내 브랜드 하이그로시의 경우 개당 10만원선이다.
2. 컬러 매치 고려해 타일 고르기 싱크대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 벽면에는 타일을 시공하는 게 보통. 화이트 타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컬러 주방을 꾸밀 경우 어떤 타일을 시공하느냐에 따라 컬러 싱크대 시공의 성패가 좌우된다. 싱크대 컬러가 원색이라면 블랙이나 화이트 같은 무채색이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고, 동색 계열로 하면 더욱 캐주얼한 분위기가 된다.
3. 식탁 조명은 디테일이 있는 것으로 싱크대의 컬러가 다소 어둡게 느껴진다면 식탁 위에 두는 펜던트 조명을 디테일이 있는 것으로 골라 장식성을 살린다. 조명은 백열등보다 할로겐이 훨씬 환해 컬러 싱크대 색상까지 밝게 느껴진다.
컬러 주방 시공해보니
뷔셀의 판매 1위, 레드&블랙 부천시 상동 김월수씨
한 달 전 이사를 하면서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한 김월수씨는 처음에는 환하게 화이트 주방을 꾸미려고 했다. 하지만 구경하러 들른 전시장에서 이 제품을 보고 한눈에 반해 버렸다. 무겁고 짙은 블랙 컬러가 레드의 강렬함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듯해 두 가지 컬러를 섞어 싱크대를 맞췄다. 설치하고 보니 들어오면 주방이 가방 먼저 눈에 들어올 정도로 집 안에 생기를 주는 포인트가 됐다. 강화 유리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아무래도 ‘유리’라는 말이 걸려 문을 세게 여닫지 않도록 조심하게 된다. 문짝 사방에 유리를 고정시키는 얇은 알루미늄 프레임이 있어 오래 사용하다 보면 그 틈에 먼지나 때가 낄 것 같아 신경 써서 자주 닦는다. 주변에 아무도 이런 주방을 꾸민 사람들이 없어 보는 사람마다 특이하고 예쁘다고 칭찬해주어 과감하게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반대하던 남편과 아이들도 지금은 주방에 들어오는 게 기분 좋다고 할 정도.
시공 가격 2000만원(천연 대리석 상판, 아일랜드, 시공비 포함)
1. 냉장고도 컬러 맞추어서 10년 이상 사용한 냉장고를 바꾸려던 참에 주방 컬러와 비슷한 제품이있어 골랐다. 블랙과 와인 컬러가 믹스된 양문 냉장고 덕에 싱크대 컬러가 동동 뜨지 않아 좋다.
2. 상판은 천연 대리석으로 처음에는 인조 대리석 상판을 시공하려고 했다. 하지만 인조 대리석은 컬러가 그레이 톤이라 싱크대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오래 사용하면 변색되고 때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천연 대리석으로 선택. 블랙 하부장과 일체감이 들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것이 마치 보석이 박힌 것처럼 보여 한결 고급스럽다.
3. 타일은 파벽돌 모양의 흰색 두 가지 컬러의 싱크대를 설치하고 보니 벽면 타일에도 색이 들어가면 어수선해 보일까봐 깔끔하게 흰색으로 결정했다. 파벽돌 느낌의 타일이라 컬러가 주는 강렬함보다 다소 내추럴한 느낌이다. |
에넥스 판매 1위, 블루 인천시 송도 김연신씨
인테리어는 브라운과 골드를 기본 컬러로 했는데 주방만은 생기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 블루 컬러의 싱크대를 시공했다. 이전에는 화이트 주방이었는데 그것도 몇 년 사용하니 질리는 구석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색다르고 화사하게 해보자는 생각에 컬러 주방을 꾸미기로 결심한 것. 하지만 막상 컬러 싱크대를 시공하려고 보니 주방 전체가 같은 컬러로 시공되면 다소 답답해 보일 것 같았다. 그래서 상부장은 화이트로, 하부장과 수납장은 블루로 해서 시야를 더 밝게 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블루라 해도 이 제품은 약간 톤다운되고 펄이 들어가 있어 원색적인 느낌이 덜한 제품.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질리지 않고 주방에 들어올 때마다 눈이 즐거울 뿐 아니라 기분마저 밝고 환해진다. 하이그로시 제품이라 문짝에 손이 닿을 때마다 자국이 보여 자주 닦아줘야 반짝반짝 윤이 나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부지런하게 주방 관리를 하게 되었다.
시공 가격 1280만원(아일랜드, 시공비 포함)
1. 바닥은 어두운 것으로 컬러감 있는 싱크대라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바닥은 짙은 브라운의 타일을 깔았다. 어두운 컬러로 바닥을 톤다운시키니까 컬러 싱크대가 훨씬 고급스러워 보여 대만족.
2. 빌트인 가전제품 커버 교체 기존에 있던 싱크대에 빌트인되어 있던 식기세척기는 싱크대 컬러와 같은 블루로 상판을 교체해 통일감을 주었다.
3. 타일은 동색 계열로 블루와 그린은 차가운 느낌의 동색 컬러라 매치해도 어색하지 않다. 그레이빛이 감도는 연한 그린색 타일과 흰색 타일을 섞어 모자이크 느낌으로 시공했더니 평범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며 블루, 화이트와 모두 잘 어울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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