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주문하여 맛보실 때
손에 묻는 오일의 느낌을 느끼신 적 있으시죠?
치즈로 인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피자 도우에서 나오는 기름기랍니다.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피자도우에는 상당량의 오일이 첨가되고 있다죠.
한국에서나 이 곳에서나 마찬가지라고 보고있어요.
어쩌다
아이들의 모임에 피자가 주문될때면 상자에서부터 허걱...기름기.
그렇다고 그 오일의 출처가 가정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사용되는 오일인지 알수도 없는 바,
깔끔한 피자의 맛은 물론이요
담백함으로 가득한
화덕피자 포스의 감자피자를 만들었습니다.
역시나
울 신랑님의 완소피자~^^*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200g (중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1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미지근한 물 - 110g, 카놀라 오일(또는 올리브 오일) - 3큰술
감자 - 2개, 양파 - 2개, 모짜렐라 치즈 - 원하는 만큼, 소금 - 약간, 파슬리 - 약간 (선택사항)
피자도우 반죽을 하여 두배의 볼륨이 될때까지 1차발효
가스빼기를 하고 4등분으로 나누어 각각 둥글리기 모양으로 빚어주세요
약 10분정도 벤치타임 시작합니다
그 사이 감자를 잘라 전자렌지용 볼에 넣고 약간의 소금과 파슬리를 뿌려주세요
전자렌지를 약 7~8분 정도 돌려주시면 되요.
완전히 익히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에도 맛있게 구워지거든요.
최대한 얇게 피자도우를 밀대로 밀어주세요
최대한 얇게입니다~!^^
부풀림 방지를 위하여 포크로 쿡쿡~
준비한 감자와 양파를 올리고
적당히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충~~분히 예열된 230도 이상의 온도에서 약 8~10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감자양파 피자.
230도C 이상에서 구우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본인의 오븐에서 가장 높은 온도로 구워보세요.
물론 단시간에 말이죠.
이 보다 더 담백할 수 없다~
바로 고함치는 소리입니다.^^
오븐의 높은 열기 안에서 구워진
감자와 양파의 맛은
아웅..ㅎㅎ~
감자의
구수함? 고소함?
양파의
달짝찌근함?
여하튼
은은한 담백함이 짱이예요~!ㅋ~
피자도우는 감자피자의
마침표를 찍는다죠.^^
피자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도
주저없이 맛보실 수 있어요.
보물들을 위하여
단지 햄과 모짜렐라 치즈만 얹고 높은 온도에서 구웠습니다.
햄 조차도 담백함에 쏘오옥...합류하네요.^^;;;
더...더....조금만 더...!!!!!!!!!!!!!!!!!!!!!!!!!!!!!!!!!! 담백함을 원하시나요?
오늘의 레시피로
높은 온도에서 단시간에 구워보시길~
많이많이 구워
신랑의 점심시간에 맞춰 회사로 날아갔습니다.
"신랑신랑~~!!!피자 배달왔숑~!!!!!"ㅋㅋㅋ~
살짝 식어도 맛있다고 잘 먹는 신랑님.
이뻐 죽갔삼~~~~~ 헤~^^*
집에서도 느낄 수 있는 화덕피자의 맛.
주말에 느껴보시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