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마토 드레싱 21세기를 책임질 항암의 전사 토마토. 토마토의 대표적인 항산화성분 리코펜은 지용성이라 기름과 함께 섭취하는 편이 좋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먹는 습관이 있다면 버리자. 설탕이 토마토의 비타민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MH의 토마토 드레싱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토마토 가운데에서도 단맛이 강한 방울토마토나 송이토마토로 드레싱을 만들어 보았다. 어떻게 만들까? 송이토마토 2개, 양파 1/4개, 올리브오일 2큰술, 레몬즙 2큰술, 바질, 소금, 후추를 넣고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간다. 환상의 궁합 삶아서 차갑게 식힌 파스타를 다양한 재료와 버무려 만드는 파스타 샐러드.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를 넣은 샐러드. 샌드위치를 만들 때 빵에 발라도 좋다. 이 드레싱을 응용해 차가운 이탈리아 수프 ‘가스파초’를 만들 수도 있다. 드레싱 재료에 양파를 더 넣고 셀러리, 파프리카 등 야채를 첨가해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갈아 냉장고에서 몇 시간 숙성시키면 완성이다.
2 타이 드레싱 태국식 피시소스를 이용해서 만드는 샐러드다. 현지에서는 ‘남쁠라’라고 불리는데 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타이의 식당에서는 소금처럼 기본으로 항상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재료다. 매운 고추를 썰어 넣은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식전에 먹으면 입맛이 살아나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어떻게 만들까? 피시소스 2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을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섞는다. 환상의 궁합 이 드레싱으로 만든 대표적인 태국식 샐러드가 당면을 넣어 만드는 ‘얌운센’이다. 셀러리, 쑥갓, 양파, 파 등 향이 강한 야채, 삶거나 데친 해산물과 궁합이 좋다.
3 시저 드레싱 요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시저 샐러드를 먹으려면 만 원짜리 한 장 하고도 다수의 천원 짜리가 필요하다. ‘상추 몇 장 깔아놓고 이럴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지만 드레싱을 구할 길이 없어 매번 사먹는다면 일단 안초비부터 구입하라. 안초비는 서양식 멸치젓으로 시저 드레싱의 감칠맛을 내는 필수 재료다. 어떻게 만들까? 달걀노른자 3개, 안초비 3마리, 머스터드 1큰술, 파르메산 치즈가루 1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후추를 핸드 블렌더로 간다. 환상의 궁합 시저 드레싱의 개성은 모든 샐러드를 시저 샐러드로 만든다. 드레싱의 맛을 가장 잘 이끌어내주는 건 역시 상추다. 서양 품종인 로메인 상추를 사용해야 쓴맛이 적고 아삭아삭한 맛이 산다. 구운 닭가슴살을 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먹기 직전에 발사믹 식초를 한 번 둘러라.
4 레몬 간장 드레싱 생각해보면 간장만큼 우리가 자주 찍어먹는 소스는 없다. 간장을 이용하면 친숙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드레싱을 만들 수 있다. 발효 과정에서 얻은 간장의 풍미와 레몬의 상큼함이 재료의 맛을 살려준다. 어떻게 만들까? 물에 다시마 조각을 넣고 끓인 국물 3큰술, 청주 1작은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레몬즙 1큰술을 잘 섞는다. 환상의 궁합 비칠 듯 투명하게 썬 양파를 깔고, 겉만 살짝 구워 썬 참치를 올려 드레싱을 뿌리면 ‘참치 타타키’가 만들어진다. 무순도 곁들여라. 무즙을 섞어 집에서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을 때 소스로 사용하면 음식의 격이 올라간다.
시판용 드레싱 더 맛있게 먹는 법 슈퍼에서도 다양한 드레싱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조금만 정성을 쏟으면 이미 만들어진 드레싱도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다. 폰타나 프렌치 디종 머스터드 드레싱은 프랑스산 머스터드와 국산벌꿀, 백포도주를 넣어 만들었다.
프렌치 디종 머스터드 드레싱은 프랑스산 머스터드와 국산벌꿀, 백포도주를 넣어 만들었다. 이 드레싱을 닭가슴살을 재우는 양념으로 사용해도 좋다. 백포도주가 들어있어 냄새까지 잡아준다. 여기에 홀그레인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약간 섞으면 고급스러운 맛의 허니머스터드드레싱이 완성된다.
5 두부 마요네즈 <맨즈헬스>는 기회가 될 때마다 마요네즈가 당신의 적이라고 강조해왔다. 칼로리가 높다는 걸 알면서도 그 고소한 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두부로 만든 마요네즈가 당신을 구원해 줄 수 있다. 색깔도 질감도 마요네즈와 흡사하지만,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어도 느끼하지 않다. 두부의 단백질까지 챙길 수 있는 파워 드레싱이다. 어떻게 만들까? 두부 반모, 물 3큰술, 참기름 혹은 올리브오일 1큰술, 꿀 1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1작은술, 호두나 아몬드 등 견과류 다섯 알을 볼에 넣고 핸드 블렌더로 간다. 크림 상태처럼 되면 완성이다. 환상의 궁합 마요네즈가 어울리는 모든 곳에. 셀러리, 당근, 오이 등 야채 스틱을 찍어 먹어보라. 마른 오징어도 괜찮다.
6 요구르트 드레싱 플레인 요구르트에 과일을 넣으면 디저트가 되지만 소금, 후추로 간을 하면 그럴듯한 드레싱이 만들어진다. 고수를 다져 넣으면 이국적이면서도 풍부한 향이 난다. 고수를 도무지 참을 수 없다면 대신 파슬리를 넣어라. 어떻게 만들까? 플레인 요구르트 1개, 레몬즙 2큰술, 소금, 후춧가루를 핸드 블렌더로 간다. 고수를 잘게 다져 넣고 잘 섞는다. 환상의 궁합 각종 튀김과 함께하면 요구르트의 상큼한 맛이 느끼함을 중화시킨다. 채소를 튀긴 것보다 오징어나 새우 등 해산물 튀김, 육류 튀김에 더 잘 어울린다. 샐러드를 만들 때 부재료를 튀겨서 얹을 생각이라면 이 드레싱을 적극 활용하라. 타코나 화이타 같은 멕시칸 요리를 먹을 경우 사워크림이 없다면 그때도 이 드레싱으로 대체할 수 있다.
7 참깨 드레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참깨는 몸에 이로운 식품이지만 어쩐지 먹을 일이 별로 없다. 참깨를 주재료로 드레싱을 만들어보자. 평소 깨를 즐기지 않는다고 해도 속는 셈치고 한번 먹어보라. 이 녀석은 맘에 들 것이다. 이 드레싱은 달콤해야 맛있다.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라. 어떻게 만들까? 깨소금 4큰술, 물 3큰술, 꿀 1작은술, 레몬즙 1큰술, 청주 1큰술을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간다. 환상의 궁합 비단두부를 사면 가다랭이포와 간장이 딸려오곤 한다. 두부는 항상 간장을 찍어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부드러운 생식용 두부에 새싹채소를 얹고 참깨 드레싱을 뿌려 먹어보라. 고소한 맛이 배가되고, 새싹채소 특유의 풋내도 사라진다.
시판용 드레싱 더 맛있게 먹는 법 폰타나 이탈리안 드레싱은 오레가노, 바질, 파슬리 등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있다. “여기에 양파와 토마토를 썰어 넣으면 근사한 프렌치 드레싱이 만들어집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의 말이다.
폰타나 오리엔탈 드레싱은 양조간장과 레드와인, 검은깨를 넣어 만들었다. “와사비와 레몬즙, 탄산수를 약간 섞으면 금세 일본식 튀김장이 됩니다.” 홍신애의 말이다. 느끼하지 않은 상큼한 맛이 한국인 입맛에 잘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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